무기력

내 손에 주어진 무기가 뭘까? 날이 덥다는 핑게로 무기력하다. 무기력(武器力)은 빵점. 멍하니 모니터보다가 메일 쓰다가 또 멍. 하루가 길게 느껴지다가 또 금방 하루가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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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한달여 글을 올리지 못했다. 바쁘긴했다. 6월 중순이후에 배포해야하는게 2건이 있었고, 그 사이 사이 툭툭 튀어나오는 게 좀 있었다. 속이 꽤 타들어가긴 해도 밖으로 드러낼 수는 없었다. 결국은 내 일인걸. 다들 그렇게 지내니 그러려니 해야지. 적당하니 루저는 루저답게 지내야하니까. 바쁘긴했다. 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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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마지막 봄.

근 20년 가까이 매번 같은 “출근”이다. 하루를 제낄까? 매번 아침에 눈을 뜰때마다, 스치는 생각이다. 하루를 유보해봤자, 그날 그날 할(내가 자리에 있어야할) 일들이 산더미라 어차피 조마조마한 맘으로 메일을 들쳐 볼게 뻔하다는 생각이 앞선 생각을 지운다. 그래봤자 어차피 같은 하루. 어제나 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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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도 까마득하고 이후도 까마득한.

그냥 ‘어.. 그러고 보니 예전에 그랬었지…’ 하며 예전 그무렵즈음을 기억하곤한다. 별 쓸데 없이 기억을 한다. (다른건 잘 기억을 못하면서도) 기억할 정도도 아닌 사소한걸 기억한다. “형.. 나이가 50 아니였어?” 대뜸 어림잡아 나이 얘길하는 아는 후배녀석에게 굳이 쉬어버린 나이까지는 아니라고 구차하게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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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34번째 헌혈. “아무거든 상관없어요” 혈압이 평소보다는 10정도가 더 높았다. 수동으로 혈압을 재니 헌혈은 할 정도라 이번에도 그냥하게 되었다. 어떤걸 할지 물어보길래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라 뭐든 상관없다 싶어 얘기했다. 1시간여 걸리는 성분헌혈이긴해도 그냥 멍하니 누워만 있으면 되겠다 싶었다. 나갔던 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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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자극은 필요없다. 납작 업드리기

뭔가..! 새롭고 활력있게. 지루하게 살지는 말자. 다 예전얘기다. 그저 익숙한 하루에 내가 견딜만한 정도의 새로움만 있었음 한다. 자극은? 새로 일 떨어지고 그런건 이제는 슬슬 피하고 싶다. 새롭다고 하더라도 전형적인 일에 끌려다니는거라 그런건 개나줘버렸음 한다. 나이가 들어 머리가 굳어져서 이기도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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