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른 짐작은 오해만 만든다.

사람들 사이에 오해는 주로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해서 생기게 된다. 소심한 성격의 사람의 경우 정작 자기의 생각이 정리되기도 전에 상대방의 생각을 추측하게 된다. 이런 추측에 원래 말하고자 하던건 왜곡되어 버리게 되고, 그 왜곡된 것으로 모든것을 결정해 버리고 만다. 특히나 남녀 관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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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쉬다-압박은 날려버릴 것!

평일에 쉰다는건 쉬기 전날까지만 좋다. 막상 쉬는날에는 이런 저런 전화만 더 울려댄다. (슬며시 전화기 꺼둔다.) 내가 주로 해야하는 일이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인데도 그일이 점점 수월치 않다는 걸 느낀다. 어떻게 하면 잡아먹을듯하게 덤비긴 해도 막상 속내는 그렇지 않은 반면에, 한 꺼풀(그것도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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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머리속의 지우개

“내머리속의 지우개”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올해 봤던 영화중에서 50번째 무렵에 해당할듯 한 영화다. 그저 그런 뻔한 영화라고는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내겐 맞다. ———————————- 결혼식끝나고 돌아오는 토요일 오후는 허전하다. 매번 사무실에서 보내곤 했던 시간을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덩그러니 보내고 있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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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게서 머그컵을 받다

출근하는 길에 항상 난 커피가게에 들른다. 자주 들르다 보니까 바리스타(거기서는 그렇게 부르더군)도 얼굴이 익숙해지더니만 어쩌다 가끔은 두어마디 신변잡기적인 질문을 받기도 한다. 며칠전이던가, 가게를 연지 4주년이 된다면서 저녁때 꼭 들르라고 하면서 사은품을 주겠다고 했다. 잠깐 가게엘 들렸다가 마침 일하는 사람하고 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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