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쉬다-압박은 날려버릴 것!

평일에 쉰다는건 쉬기 전날까지만 좋다. 막상 쉬는날에는 이런 저런 전화만 더 울려댄다. (슬며시 전화기 꺼둔다.) 내가 주로 해야하는 일이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인데도 그일이 점점 수월치 않다는 걸 느낀다. 어떻게 하면 잡아먹을듯하게 덤비긴 해도 막상 속내는 그렇지 않은 반면에, 한 꺼풀(그것도 아주 엷은 막같이 안이 반은 비춰보이는)만 들춰보면 살짝 들쳐먹으려는 심보가 한가득하기만 하다. 뻔하다는 생각에 그냥 흘려듣고… 하루를 쉬다-압박은 날려버릴 것! 계속 읽기

내머리속의 지우개

“내머리속의 지우개”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올해 봤던 영화중에서 50번째 무렵에 해당할듯 한 영화다. 그저 그런 뻔한 영화라고는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내겐 맞다. ———————————- 결혼식끝나고 돌아오는 토요일 오후는 허전하다. 매번 사무실에서 보내곤 했던 시간을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덩그러니 보내고 있는건 쉽지 않다. 전화할까도 망설이긴 했는데, 주머니속에 전화기만 만지작거리고 말았다. 둘이 있는게 좋긴 하겠지만, 혼자 있는것에… 내머리속의 지우개 계속 읽기

커피가게서 머그컵을 받다

출근하는 길에 항상 난 커피가게에 들른다. 자주 들르다 보니까 바리스타(거기서는 그렇게 부르더군)도 얼굴이 익숙해지더니만 어쩌다 가끔은 두어마디 신변잡기적인 질문을 받기도 한다. 며칠전이던가, 가게를 연지 4주년이 된다면서 저녁때 꼭 들르라고 하면서 사은품을 주겠다고 했다. 잠깐 가게엘 들렸다가 마침 일하는 사람하고 눈이 마주쳤길래 인사만 대충하고 말았는데, 엇그제 출근길에 들렸더니 뭔가 하나 내놓는다. 단골(?)가게가 있다는게 좋은 점은 별다른… 커피가게서 머그컵을 받다 계속 읽기

맥에서 Palm을 싱크하자!!

주의!! 여기에 올리는 내용은 애플포럼에 올라온 쓰레드 내용을 따라서 해본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사용하는 방법과 프로그램 소개에 대한 기본 내용은 http://www.appleforum.com/showthread.php?s=&threadid=37906 에서 차용함을 밝혀둡니다. 약 2년 전쯤부터 PDA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PDA라는게 전자수첩의 확장이라는 개념이기 때문에 정보관리쪽에 치중을 두는게 원래의 목적이겠지만, 기능이 많아짐에 따라서 꼭 정보관리외에 다른 목적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내가 처음에 PDA를… 맥에서 Palm을 싱크하자!!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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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Fun! 펀!

회피하다

가장 못 믿을 행동은 회피다. 여전히 영화보러 가는것은 변함없다. 당분간은 술을 먹으면 안될듯 한데도 오히려 전보다 더 자주 마시고 만다. 하지도 못할걸 알면서도, 내심 부정을 하면서도 몇번의 메모를 보내고 만다. 간만에 오는 전화를 매일 기다리면서도 통화 후에는 씁쓸한 표정만 짓고 만다. 고개를 돌리는건 결국 나다. 도망가는 사람은 나다. 후회같은건 하지 말자. 정 자신이 없다면 “잘가시오….”… 회피하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