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가… 면. 내얼굴이 나인가? 그냥 표피인가? 한참을 떠들고 있는 모습을 안에서 지켜보면 이게 누군가 싶다. 자기 분열인지, 자기 복제에 자율주행인지 모르겠다. 술자리가 다 그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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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길다.

오전부터 이런 타령을 하는게 우습기는 하다. 하지만 오늘 하루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멍하니 있는 시간이 하루 종일일것 같긴 하다. 의도한 멍함이 아닌 의욕이 없는 거라면, 오늘 하루도 길긴하다. 외부에서든 내부에서든 뭔가 계기를 찾기는 해야 하는데, 그게 맘처럼 하기 싫다. 의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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