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찻집에서 차 마시기

간만에 글을 올리네요. 거의 방치 상태에로 여길 놔두는게 제가 요즘 지내는 생활하고 그리 틀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변명을 하자면….지난 5개월동안 옮기 회사에 업무 따라가는 동안 사실 정신이 없었답니다. 이렇게만 지내서는 안되겠다고 해도 비슷한일에 반복적인 생활만 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가끔은 틈을 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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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게서 온 전화

아주 오랜만에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연락들은지 꽤 된다고 생각이 들긴 했지만, 목소리를 바로 알아 듣는걸로 봐서는 생각보다는 오래되지 않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후배는 벌써 병특은 이미 끝났고 대학원 진학을 해서 곧 졸업이라는 말을 들으니 벌써 5년 가까이 지났더군요. 나는 별로 변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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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자루 돌볼 틈도 없이 시간은 흘러간다

한해가 시작되었을때, 무슨 생각을 했나요? 혹시.. “이번에는… ” 하면서 계획했던 일이 있던가요? 만약, 그 계획을 세웠다면 얼마만큼 해왔나요? ….. 다들 한번쯤은 이러 저러한 일을 올해는 하겠다던지, 아니면 올해는 이랬으면 좋겠다던지 하는 생각을 했을겁니다. 하지만 매년 한해를 마감할때쯤이면 뭘 계획했는지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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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3일 오후 성당 뒷마당

“이건 무슨 담배죠?”“레종이라는 담배랍니다.”“레종?”“글쎄 발음이 어떤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보통들 레종이라고 하더라구요.”“라이손.. 이라고 하는것 같던데…”“저도 잘.. 그걸 어떻게 발음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RAISON….?” 산행을 갔다 온건지, 등산화에 배낭을 벤치에 내려놓던 그가 내게 담배 하나를 얻어가면서 물었다. 기차역에서 좀 떨어진 이곳에 그런 차림으로 있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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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내가 본것은 무엇이였을까?

산 허리 너머로 어스름해질 무렵이였다. 작고 외소한, 얼굴에는 한가득 주름이 가득 지어진 모습을 하고 있는 그는 누가 보기에도 이런 저런 잡일정도를 할게 분명해 보였다. 하루 낮동안 흐트러진 쓰레기를 모아서 산아래 소각장으로 던져 넣던 그는 일이 얼추 마무리 되었을 무렵 건너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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