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은… 그리고 머리는 복잡

차를 놓치는 바람에 10분정도 다음 차를 기다려야만 했다. 회사 근처에 도착해서 급하게 뛰어봤자 지각일게 뻔한 시간이라 오전 반차 올렸다. 보통은 단지 5분여의 시간때문에 올려놓기만 하는건데, 앱 배포도 끝난터라 급하게 할 일이 있는게 아니라서 느긋하게 출근길에 올랐다. 매번 가는 방향과는 정반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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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때 요긴하게 도와주는 녀석들

쓸데없는… 감정

꼰대가 별게 아닌듯. 자기만의 생각으로 버럭 화를 내버리거나, 단정해 버리는 것이… 꼰대다.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욕지거리하는게 자주 있게 된다.) 무슨 얘길꺼낼지도 모르는 일인데도, 선입견에 빠져서 망상(?)만 빠지는것 같다. 한두시간여 회의일 뿐이고, 그냥 얘기만 하고말지도 모르는데 몹쓸 편견만 갖는것 같다. 결과가 같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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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커피빈에서 시간 보내기

20200119, 일요일 오전 커피가게에서

간만에 눈이 내린다. 이른 시간에 교회가는 애들과 함께 나왔다. 교회 앞으로 데려다 주고, 근처 커피가게로 나왔다. 9시 30분 휴일에 이 시간대는 이르긴 하다. 손님이라고는 한명, 나까지 포함하면 두명. 가게에 들어올때만 해도 내리던 눈이 지금은 그쳤다. 눈송이가 제법 커서, 애들이 기대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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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출처-페이스북, 어디메...에서)

밀레니엄… 그 후 20년

딱 20년 전에는 밤을 샜다. 밀레니엄으로 특별하게 비상대기를 타야해서 시간외로 철야를 한게 아니라 야간근무가 그 당시 내 일이었다. 야간 기술상담.밀레니엄이라 뭔일이 있을지 모른다는, 그 유명한 Y2K 버그로 전화가 폭주할지도 모른다고 했으나 그 어느때보다 조용했다. 몇분여 지나 새로운 천년의 시대는 조용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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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 이제하, 문학동네 (이제하 소설전집5. 1999)

40후반, 아직은 여행길.

휴일 낮, 방바닥에 들러붙어있는데 건너 책장 구석에 슬쩍 기울어져 있는게 눈에 띄었다. 단지 제목에 대한 개인적 허세로 꽤 오랫동안 머리속에 맴돌았었을거다. 그러다가 낯선 책을 결국은 손에 쥐게 되고, 제대로 다 읽지 못해 책갈피로 쓴 명함이 20년동안 책 사이에 끼워져 있었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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