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커피가게 : t ground

큰 길가이긴 한데, 좀 외진듯한 곳에 커피가게가 있다. 버스 정류장이 근처에 있긴 해도 다리 건너기 전에 있는 가게라 사람들이 많이 있을것 같지 않은 곳에 자리잡았다. 생긴지는 몇달이 되었는데, 첨 와봄. 그냥 날이 덥다는 핑게로. 커피맛은 그냥 무난. (아이스라서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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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따가운 해가 비치지만 않을 뿐 밤에도 푹푹 찌긴 마찬가지다. 창문을 열어놔도 별반 차이가 없다. 선풍기만 쉴세 없이 돌아간다. 몸에서는 땀이 밴 퀘퀘한 냄새가 진동한다. 이게 여름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점점 내가 부패해서 그런건지 알 수 없다. 어여 이 여름도 지나가길. 그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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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부랴부랴 겨우 시간 맞춰 봄. 제2장(?)이 반을 넘어갔을때 어… 하긴 했는데, 끝으로 갔을때 감독에게 제대로 낚였다는 걸 느낌. 어.. 하고 느낀게 결국은 반전인줄 알았던게 아니였다. 스포라면… 포스터부터가 관객에 대한 미끼였음. 어쨌든 두시간이 넘는 영화인데도 엔딩크레딧까지 훅 지나감. 혹시나 하고 편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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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것인가?

마흔 중반이 평범하다. 그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만 하다보니 스펙이라는 건 없다. 그냥 그때 그때 일을 했지 자기계발이고 뭐고는 없다. 그저 경험만? 누군가는 이 자리를 채우고(이미 밀려났으니 채웠다는건 그냥 헛소리) 말았으니 이대로 있다간 시간만 죽치는 노인네가 돨것같다. “지금이라도…” 말은 틀린건 아닌데 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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