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어느 새벽, 만년필에 잉크가 떨어지다.

생각지도 못하게 만년필에 잉크가 바닥이 나버렸다. 잉크가 있는지 자주 챙기곤 했었는데, 마지막 확인한게 며칠은 되었던것 같기도 하다. 만년필을 써본다고 3개나 가지고 다니지만 정작 손에는 볼펜을 들고 만다. 번지는 잉크에, 뭉개지는 글씨가 더 알아보지 못해서 최근 몇달 사이에는 볼펜에 더 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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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하게, 자신있게 하루

말이 그렇지, 개운한 기분으로 일찍 일어나진게 아니다. 잠에서 깼고, 꿈은 더러웠고, 화장실에 갔다와서 다시 자려다 애매한 시간이라 그냥 책상앞에 앉았다. 뭐… 이렇게 깨어 있다가, 수첩에 업무 메모도 하다보니 상큼해지는 착각은 한다. 눈이 슬슬 피곤? 뻑뻑한건 어쩔 수 없어 보이고… 요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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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노트가 오다

어프로치 노트가 A5 사이즈로는 하드커버가 안나오는 바람에 유사한 노트를 찾다가 결국은 알리에서 하나 골랐다. 몰스킨 정품보다야 훨씬 싸긴 한데, 뭔가 찜찜한게 이번에 소프트커버(PU)는 어떨지 모르겠다. 라인이 들어간 노트를 주문했는데, 별건 아닌데도 뭔가 별로라는 느낌. 몰스킨 스타일 복제품(짝퉁)이라 다 비슷하긴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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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정리가 일의 시작일듯!

알다시피 그리 정리하는 습관은 없다.
(그냥 한쪽에 쌓아 두는 정도가 그나마 최선)

책꽂이에 아무렇게나 끼워 있는 서류나 종이들을 종이파일에 정리해 뒀다.
그렇게 정리하고 나니, 그나마 좀 산만했던게 덜한 느낌.
꽤 오래전 자료도 있고, 기분만 씁쓸해지는 프로젝트 자료가 산더미라 버려도 무방한데도 딱히 파쇄할 생각은 안든다.

그리고 나서는 맘편하게 오늘 할일들을 하나씩 써간다. (산만하면 잘 안돼)

수첩을 쓰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이나, 제대로 쓰기 시작한건 2003년 무렵인듯 하다.
한때는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좀 쓰다가 두께만 두꺼웠지, 내게는 그닥 효율은 떨어지는 편이라 결국은 몰스킨 스타일의 다이어리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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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로 받은 만년필

전에 잠깐 파카 벡터시리즈의 수성펜을 쓴적이 있다. 가는 젤리펜(?)와 다른 느낌이 쓰는 맛이 좀 있는(슥슥.. 거리는 느낌?) 물에 번지고 종이 뒷장으로 글씨가 비춰보여서 몇번 리필을 하다가 말았다. 최근에는 몽땅연필에 붙여쓰는(사실 몸통이 깨지기도 했다) 것으로 전락을 했지만 심플한 스타일이 참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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