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유지된 앱이 종료를 앞두다.

둘째가 태어나서 출산 휴가를 다녀왔다. 휴가가 끝나고 회사에 복귀했을때 내앞엔 새로운 프로젝트가 턱하니 놓여 있었다. 다른 업체가 벌려놨던거였는데, 업체의 복잡한 사정으로 손을 놓게된 프로젝트였다. 보통 이런건 제대로 인수인계받기가 수월치 않다. 게다가 예산은 거의 써서 업무를 인계받아도 비용은 그리 크지가 않다. 고객사도 이것저것 끌어다가 예산을 겨우 맞춰서 떡하니 우리쪽에 던져준거라, 그간의 거래를 봐서 – 우리도 필요가… 7년간 유지된 앱이 종료를 앞두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