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

갑작스레 사촌동생이 저 세상으로 갔다. 처음 병원에 갔을때만 해도 별 이상이 없더니만, 집에 서 하루를 보내고 갑작스런 구토증세에 정신을 잃고 새벽녁에 급히 응급실에 실려간게 마지막 이였다. 그렇게 일주일여 지나서 떠나보냈다. 옆에서 지켜봤던 작은 고모는 어떤 심정이셨을지…. 왕래가 따로 없어서 간간히 가족행사에서나 얼굴을 잠깐 보는게 전부였고, 내놓고 얘기하기 어려운 일을 건네 들었을때는 저간의 사정을 묻지는 못하고… 허망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