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만 빠르게 움직인다.

팀별 순번에 따라서 자리는 배정된다. 저 안쪽끝자락부터 시작하다 보니 내가 속한 팀은 다른 팀에 비해서 끝자락에 위치한다. 외부 파견 나간 팀이 생기다 보니 다른 팀들과는 뚝 떨어져서 섬처럼 있는 경우가 많다. 외부 파견으로 비워진 자리가 복귀하면서 채워지기도 하지만, 같이 있던 동료가 하나둘 나가는 바람에 자리자체가 비워진다. 팀장이 (그리고 예전 팀원이였던) 그만 둔 자리가 한달이 넘었다.… 주변만 빠르게 움직인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