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전

“인디아나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무려 19년만에 귀환이다 보니까 기대들이 꽤나 컸던것으로 보인다.
나 역시 5월 22일 개봉을 손꼽아 기다렸고, 드디어 개봉한 다음날에 집 근처 CGV역곡에서 봤다.
아주 큰 번화가가 아니다 보니까 CGV역곡은 그리 사람들이 꽉차는 극장은 아닌데도,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기대가 컸는지, 좌석이 꽤 찼다. 액션 어드벤처의 효시(?)를 기억하는 삼십대 중반을 넘은 사람들이 애들을 데리고 온게 꽤나 영향을 차지한듯 하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예전과 같을까 했는데, 역시 해리슨 포드외에는 인디아나 존스 역할을 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체력은 예전같지는 않아 보이고, 주름이 많이 보이긴 해도, 인디아나 존스는 해리슨 포드를 빼고는 생각할 수 없을듯 하다.
(격투 장면에서, “교수인데 잘하네요..” 하는 말에, “난 시간강사야” 라고 슬쩍 넘기는 대사는 ‘아직 나는 건재하다’라는 걸 은근히 강조하는 듯 하다.)

그.런.데.

이 영화 액션 어드벤처 맞을까?
해골 왕국의 비밀이라길래, 크리스탈 해골을 지키는 사람들에 대해서 얘기가 나올 줄 알았다.
그러나, 이건 뭐.. -_-a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인디아나 존스 4 =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설정 + ET + X 파일”!
X 파일 극장판에서 나왔던 맨 마지막 장면이 똑같이 나온다.
차이가 있다면, X 파일에서는 더 이상 숨길 수 없어서 도망(?) 갔다면, 인디아나 존스4에서는 임무를 마쳤기 때문에 (혹은 그간 떠나지 못했다가 떠날 수 있게 되서..) 간다는 정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너무 좋아했던 팬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비추
(가까운 대여점이나 케이블TV를 권하고 싶음. -_-a)


사람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영화였던, 스타워즈:에피소드 3를 봤을때와는 꽤나 다르다.
꽤나 큰 상영관에서 개봉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봐서 그랬는지, 몇몇은 홍보용 티셔츠에 코스튬까지 해서 보는 사람에다가, 영화가 시작해서 그 유명한 자막(“옛날 옛적에.. “로 시작하는 그 유명한 자막!!)이 올라갈때에, 관람하는 모든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진것에 비하면 “인디아나  존스4” 너무 조용하다. 결말이 생뚱맞은걸 사람들이 알고 있었을까?

2 thoughts on ““인디아나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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