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가다

두달 사이에 읽은 책들

*꽤 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최근에 읽었던 책 몇권에 대한 얘기로 그간 올리지 못한 미안함(?)을 대신한다.

최근 두달사이에 한 일들 중에 잘한 것은 책을 좀 읽었다는 것. 책을 선별하는 기준이랄 건 없고, 그때 그때 손이 가는 책들이였다.

불개미상회(2018), 어차피 다닐 거면 나부터 챙깁시다, 허밍버드
불개미상회(2018), 어차피 다닐 거면 나부터 챙깁시다, 허밍버드

가볍게(?) 읽을 만한데, 끝으로 갈 수록 찌든 야근에 자포자기 느낌이 더 든다. 뒷담화 얘기로만 본다면 모르겠지만, 너무 진지하게 빠질 듯하면 중간에 그만 읽어도 무방.
추천하기는 좀 애매함.

이유미 (2018), 문장 수집 생활, 21세기북스
이유미 (2018), 문장 수집 생활, 21세기북스

에세이….? 저자가 의도한것 외에 책속에 있는 다른 책들을 궁금하게 만든다. (여기에 언급된 책들을 찾아보게만 만든다. 읽지는 못했다.)

홍사훈(2017),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루비박스
홍사훈(2017),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루비박스

원래 취재기사를 따로 정리해서 책으로 낸 것. 근본적인 내용을 좀 더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줄리아 피어폰트(2018), 페미니스트 99, 민음사
줄리아 피어폰트(2018), 페미니스트 99, 민음사

요즘 시류(?)에 맞춰서 선택하긴 했는데, 읽다가 말았다.
페미니스트…가 주된 내용이라고 보긴 애매하다. 여성인명사전에 더 가깝다.

오세라비 (2018),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좁쌀한알
오세라비 (2018),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좁쌀한알

탈코, 래디컬페미니즘 연관으로 유튜브 사이트에서 본 대담(?)을 보다가 찾게 된 책.
요즘 핫하게 얘기하는 페미니즘(탈코, 래디컬… 더 한쪽 끝은 메갈이나 워마드)의 조금 반대편(비판적 페미니즘?)에서 서술하다 보니 페미니즘에 대한 설명보다는 보편성에 더 가깝게 얘길하고 있다.
좀 희석된다… 라는 느낌은 있는데, 요즘 너무 한쪽으로 치닫다 보니까 그에 대한 비판을 하다 보니 그런 것 같음.

은종복 (2018), 책방 풀무질, 한티재
은종복 (2018), 책방 풀무질, 한티재

80년대 학번. 어쩌면 운동권 중심 가장자리에 있던 사람의 얘기. 책방얘기보다는 “책방”주변 얘기가 더 많다.
“책방” 자체의 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 비추.

요조 (2018), 오늘도, 무사, 북노마드
요조 (2018), 오늘도, 무사, 북노마드
(이미지는 “교보문고” 에서 따옴)

서점에 요조가 쓴 책이 있길래 얼른 집었다.
책방을 낸건 기사로 봤는데, 제주로 이사한건 책으로 알았다. 제주로 간지도 좀 되었던데. 요조 팬이라면 추천. 아니라도 … 추천.

안송이 (2018), 괜찮아지는 중입니다, 문학테라피
안송이 (2018), 괜찮아지는 중입니다, 문학테라피

원래는 블로그에 썼던 글인데, 책으로 엮었다고 함. 누군가의 사생활을 엿보는 듯한 느낌. 공개된 일기.

조경국 (2018), 책 정리하는 법, 도서출판 유유
조경국 (2018), 책 정리하는 법 , 도서출판 유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이런 내용으로도 책이 나올 수 있다. 유유에서 나온 책들이 튀지는 않지만 소소한 내용으로 잘 만드는 것 같다.

지난 주말에도 서점에서 책 몇권을 또 빌려왔다. 당분간은 책속에 빠져 지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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