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어차피 거슬러 읽힌다 – “거꾸로 읽는 세계사”

*1988년에 출간된 것을 개정해서 나왔으니 2판으로 불리는게 맞을 듯한데, 출판사가 바뀌면서 나오다 보니 2판으로는 표기하지는 않은것으로 보인다.

내 취향과 맞지 않아서인지, 아직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글을 보지 못해서 인지, 유시민씨의 책에서 맛깔나다는 느낌은 아직 없었다.(내겐 그 유명한 “항소이유서”가 아직까지는 유일하다.)

선별한 에피소드(?)의 연결고리는 아쉽게도 난 잘 모르겠다. 80년대에 나올만한(이정도는 알아야 지식인으로 아는체는 좀 할 수 있는) 몇가지 꼭지 정도로 보인다. 내가 독해력이 부족해서 그정도 일지도 모르겠지만.
내용만 보완해서 나와서 그런건지 “세계사” 책으로 추천하기에는 애매하다. 사건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오히려 참고를 한 다른 책을 보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
88년도에 나올 법한, 딱 그 당시 시류의 세계사 교양서에 맞을 듯. 영화와 달리,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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