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는 가겠지?

코로나19가 극성이다.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일주일 사이에 급격히 확진자가 늘었다.
벌써 1700명이 넘어섰다. 숨어서 피해다니지만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텐데…

담달 중순쯤에는 좀 진정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 기대만 그렇지 장담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잘 쓰지도 않았던 마스크는 이제 필수품이 되어버렸고, 사재기도 아닌데 여기저기서 마스크는 품절이다.

회사는 업무시간을 조정해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다니는 출근 시간을 피하긴 했는데 대신 퇴근이 늦어져버렸다. 그냥 일하다 시간이 되어버리는 7시가 아니라 기다려야 하는 7시는 그 느낌이 다르긴 하다.
오늘은 시간이 조정된 첫날이라 그런지 시간이 더디게만 가는것 같다.
회사에서 마스크를 나눠주긴 했는데, 어떻게 구했을까? 업무시간에도 마스크를 쓴다는게 답답하긴 한데,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을 듯.

작은 처제네는 어제 멕시코로 출국을 했다.
코로나 때문에 원래 계획했던 주말 출발이 틀어지는게 아닌가 했는데, 예정보다 이르긴 하지만 결국 무사히 출발했다. 아침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온걸 보니 무사히 도착한듯. 도착해서도 2주간은 외부로 나가지는 못해서(지침이 그렇게 나왔다나 보다) 거기서도 꽤 답답할듯. 그래도 잘 도착했으니 앞으로 4년을 지낼 계획을 세우겠지.

이 또한 지나가겠지?
다들 무사하길. 부디.

글쓴이 지민아빠

중년의 모바일 개발자. (코딩은 안함. -_-a) 집안일에 열심인 아내와 아직은 어린 아들과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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