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그림은 영락없는 남자그림이다. 짧은 머리라서가 아니라 얼굴 자체가. 삽화가가 좀 과몰입인듯. ? 결국은 생략된(?) 여성성. 인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딱히 설명하는것도 이상하지만) 자기 변화(?)에 대한 고백서? 비슷한 연배라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을법한데 그 연배에 대한 공감은 딱히 없고 최근 년에 사건에 […]
정적이 흐르는 것처럼 오늘따라 더 멍하니 있다. 다음일을 하기전까지의 고요함인지, 아니면 그 고요함이 지루한데도 한없이 내가 만들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이런 상황이 싫기만 한데도 막상 쏟아지는 일에는 또 손을 잠시 놔둔다. 숨을 고를때야 하면서. 숨을 고를때일까? 그냥 놔두고 있는건 아닐까? […]
“인디 워커” – 박승오/홍승완, 열린책들 낯익은 녹색계열에, 책성격에 따라 선택하는게 종이겠지만 제목에 딱 어울리는 – 개인적 취향에 더 끌리기도 한 – 약간 거친 종이질(재생용지랑 섞은건가?)이 맘이 드는 책. 제목도 역시 거들긴 했다. 제목에 몰입해서 그런가?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가면서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