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한가운데는 루이제에게만 있는게 아니다

한가운데 멍하니 있는 느낌이다. 그간 여기까지는 잘 버텼고(잘하든 못하든간에!) 또 앞으로도 그럴테지만, 순간 그냥 한가운데 덩그러니 있는 느낌이다. “다음 편은 어떻게 전개가 될까?” 드라마의 다음 편을 앞두고 있고 뭐가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그런 느낌? 낯설만한건 아닌데, 낯설게 느껴진다. 예전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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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연습

‘또박, 또박’ 다, 늦은 시간에 글자쓰기 연습을 한다. 어디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난 글씨가 엉망이다. 그런대로 난 알아본다고해도 ‘나이도 있고, 어느정도 교양이 있는’, 그런 글씨체는 아니다. ‘어른’ 글씨체는 아니다. 멋지지는 않아도 가정통신문에 부모님이 써 낸 글씨를 보면 내가 저 나이대가 되면 자연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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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해서, 지루하고 지루하다

정적이 흐르는 것처럼 오늘따라 더 멍하니 있다. 다음일을 하기전까지의 고요함인지, 아니면 그 고요함이 지루한데도 한없이 내가 만들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이런 상황이 싫기만 한데도 막상 쏟아지는 일에는 또 손을 잠시 놔둔다. 숨을 고를때야 하면서. 숨을 고를때일까? 그냥 놔두고 있는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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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빠짐

뭔가… 딱히 이유랄것도 없는데 오늘은 그냥 기운빠진다. 몸이 피곤해서 그런건가? 이번 주말은 별것도 아닌데, 피곤이 겹친다. 기분도 축 쳐진다. 뻔히 아는거긴 한데, 막상 출근해서 보니 내 자리만 덜렁 나만 있다는게 더 그런가? 사람비는건 티가난다. 인원은 언젠가는 보충이 되겠지만 언제일지는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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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비친 반백

흐릿하게 건너 창가에 비친 내 모습을 첨 봤다. 도드라지게 허연 머리. 그냥 흰머리가 많다는 것만 알았는데 흐릿하게 비친 머리는 반백이다. 나도 참 나이가 들어버린게 새삼 느낀다. 1년후에.. 아니 몇달 후를 생각을 하기는 점점 어렵다. 잘 살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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