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휴가

아무런 방해를 받기 싫어서 연차 냈다. 일은 산적한데 뭐 하나 손에 잡히지 않다보니 이렇게 화사에다는 연차를 내고 따로 나와서 일을 한다. 별 쓸데없는 일을 한다 싶은데,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여기저기 좇겨다니다 보면 답이 없다. 남 좋은일만 해서 뭐하게?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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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러할진대…

상황은 순환되는것 같다. 예전엔 지금이 가장 힘들다라는게 맞아보였는데, 나중에 뒤돌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그냥 ‘그때는 맞고 지금은 ‘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 어쨌든 그때는 힘들긴 했을거다. “지금이 힘들어” 뻔히 알면서도 역시나 그렇게 내뱉는다. 이것만 해결된다면 다를까? 그 너머에는 평탄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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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른 협상

어쨌든 올해는 좀 이르긴 하다. 귀뜸으로 좀 서둘러 진행할거라는 얘긴 위에서 듣긴했다. 좀 기대할만 할까하다가도 올해라고 특별할까라는 생각이든다. 또 건네들었던 얘기가 – 부풀려진 얘기겠지만 – 한편으로는 내 처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자네는 딱 이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어’ 이러나 저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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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이 되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쯤되면 정해진 패턴대로 살아갈 법도 한데, “이쯤”되어도 그렇지 못하다. 그래도 2주에 한번은 도서관에 가는게 다행이다 싶다. 하나씩 늘다보면 퍼져서 시간을 보내는 건 줄어들겠지.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다. 예전보다 넋놓고 그럴만한 시간은 없다. 뭘 이뤄야만 하는, 얻어야하는 게 있는데 그러지 못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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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7일

‘월요일은 바쁠꺼야’ 들고 다니는 노트는 꼭 업무만을 위한것은 아니였다.내 주된 일상의 대부분을 회사서 보내니 자연스럽게 일에 대한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언제부터인가 업무노트로만 쓰고 있다. 그래서 집에서는 웬만해서는 꺼내들지는 않는다. 어쩌다 가끔 잡생각이 나면 모를까. 아무래도 월요일에는 챙길게 많을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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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이관: 마지막 6일전

요즘은 “12월 24일, 마지막 7일전” 이라는 설명 자막이 화면 컷 바뀔때에 나오는 드라마 같은 느낌이다. 이번달이 지나면 종료되는 업무가 2개다. 업무 인수인계만 잘 넘기면 별 걱정이 없었어야 했다. 일주일 제대를 남겨둔 말년병장이여야 했다. 했다… 한달을 남겨두고 DB를 변경한단다. 그냥 바라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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