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4인조 킬러이다 – “킬러들의 수다”

옷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가 영화도 한편 볼꺼라는 말에 대전에 있는 모 백화점엘 가기로 했습니다. 볼 영화가 특별히 있던것도 아니였고, 또 본다고 하더라도 시간나면 서울에서 익숙한 친구를 불러서(익숙하다는건 안지 좀 되었다는것 이외에는 별 다른 의미가 없는것 같네요. 게다가 취향이나 세대가 다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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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자국 뒤에서 보기 – “봄날은 간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가는 길인데도 그리 술은 취하지가 않더군요. 생각지도 못하게 그늘져버린 표정을 본 친구는 짐짓 그럴만 하다는 말을 건네었습니다. 대전에 내려오기전에 터미널에 있는 영화관엘 갔습니다. 조조를 보는게 더 편할텐데 새벽까지 마신 술 때문에 늦게까지 자 버렸으니 1회는 어렵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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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의 열매

90년대 중반무렵은 여성문학이라는 부분이 꽤나 들떠 있을때였습니다. 그중에서 처음 제가 접했던 사람은 최영미씨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였었고, 그 이후로 신경숙씨나 혹은 공지영씨를 접하게 되었죠. 그런데 하필이면 왜 90년대였을까요? 80년대의 투쟁( 전 사실 그쪽은 관심이 없는 상태랍니다. 일반적으로 그렇게들 부르기 때문에 임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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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짧은 시간 – 인디언썸머

최악이다 싶을때에 잠시 한숨돌릴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물론 어쩌지 못하는 상황은 계속 현재 진행형인데도 혹시나 하는 기대에 엷은 신기루가 그저 망막에만 투영되는게 아닌 저 너머에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숨겨진 진실 또 하나 건너편에는 그녀는 항상 남편에게 구타를 당합니다.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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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말걸기-파이란

자신이 알아채기도 전에 혹은 내가 누군가의 마음에 들어가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말없이 멀찍하니 서서는 훔쳐보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결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근 십여년만에 조조영화를 봤답니다. 휴일에 쉴 사람을 그것도 아침부터 불러내는게 좀 미안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혼자서 영화보러 가기는 웬지 싫었거든요. 이번에 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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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시작해 보지 않을래요?

메신저를 이용하게 되면서 자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도 온라인 상태에서 얘기를 나누게 되었답니다. 여기 찻집단골들하고도 최근에는 잡기장을 통해서보다는 메신저를 통해서 더 많은 얘기를 나누게 됩니다. 제 메신저에 보니까 40명이나 등록되어 있더군요. 그 중에서는 거의 접속을 안한 사람도 있지만 대략 10명 정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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