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머리 비울 생각으로 연차 냈다. 사무실서 부닥거리기 싫어서 그랬다. 정작 내가 해야할 일도 못하고 다른 것에 시달리다 보면 시간만 훅 가버리고 만다. 그런데 그 시달리는 그것도 역시 내일인게 맞긴한것 같다. 내일이니 내일로 미루기도 하니. 딱히 정해지지 않고, 붕떠 있는 그런 일들. 오전에 서너번에 전화 통화를 했다. 하나는 내가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일. 같이 일하는… 연차 계속 읽기

머리 비우기

생각이 많아지면 일만 키우게 된다. 키울 일은 키워야겠지만, 그러지 말아야 할 것까지 키워 버리는게 문제다. 아침부터 장애 문자가 왔다. 한번은 그냥 무시해도 되는데 두번째 문자가 올걸 봐서는 뭔가 일이 생기긴 한 모양. 하지만 그놈의 장애는 우리쪽에서 처리할 문제는 아니다. 적당히 여기저기 돌려서 상황만 체크해달라고(해결해 달라고) 하는게 전부긴 하다. 세번째 문자가 왔을때 고객사에서 연락이 왔다. 상황… 머리 비우기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