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누군가에게는 다른 기억으로 남는다.

1973년도 베스트 셀러. 최인훈, "광장"

동대문도서관 개관50주년 기념전시-1971년부터 2021년까지 베스트설러 도서관이 개관하고 현재까지 베스트셀러를 한권씩 전시해 놨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내 기억에 남는 몇가지만 추려 본다. 기억이 남는다고 해서 읽은 책이라는 얘긴아니다. 옆에 스쳐갔던, 그무렵의 기억이 몇개 떠올리는 책들이다. 1. 1973년. 최인훈, “광장” 한번쯤은 봤어야 할 책인데 아직 보지 못했다. 교과서에서도 항상 언급되었던터라 ‘문학과 지성사’에게는 스터디셀러 일듯 하다. 시작은 2002년부터… 책…누군가에게는 다른 기억으로 남는다. 계속 읽기

그녀의 나이는 스물 세살.. – 신경숙씨의 “바이올렛”

“내가 가장 많이 만나고 얘기를 나눴던 그녀는 스물 세살 무렵이였다. 그 나이 또래의 전부를 전해 듣는다는 것은 무리겠지만, 그 나이또래가 생각할지도 모르는 것을 어느 정도는 들었을 것이다. 이틀 전쯤에, 무작정 ‘그녀’가 있을 만한 곳에서 기다리면 한번쯤은 멀리서나마 얼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2년 넘게 내면 구석에 자리잡고서 사람을 뒤흔들다가도 얼핏 잠든 모습을 슬쩍… 그녀의 나이는 스물 세살.. – 신경숙씨의 “바이올렛”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