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은 첨인데 유시민씨 책은 읽은 적 있어요

"서점은 처음입니다" - 박래풍, 이웃집출판사(2020)
"서점은 처음입니다" - 박래풍, 이웃집출판사(2020)

책을 반납해야 해서 후다닥 책을 읽어버렸다.

MD가 추천하는 책 팜플렛 모음 같은 책. 책 보다는 쭉쭉 시즌별로 나올 비정기 잡지형태가 더 어울러보인다. (그냥 단행본으로 나온?)
몇개 끌리는 책이 있어서 메모는 해두긴 했다.

원래 요 책은 서점,책방에 관한 책으로 착각해서 집어들었다.
막상 내용은 ‘서점에 첨 왔어? 이런 책 있는데 읽어볼래?’이다.
책추천도 괜찮다 싶어서 그냥 봤는데, 책 뒷부분엔 ‘책방은 첨 해봐? 하다보면 요런 건 염두해야해’ 라는게 짤막하게 있었다.
앞부분 추천도 어쩌면 뒷부분을 위한 떡밥?

소개된 책들 중에 유시민씨의 책이 있어서 리디셀렉트에 보니 다행히 있었다.

머리글 보고 최근에 나온 책인가 싶었는데 벌써 10년도 더 된거다.
그때나 지금이나 바뀐건 없다. 정부가 바뀌면 논조도 살짝 바뀐척이라도 할텐데 전혀 그런건 없다.
일관성은 인정해 줘야 할까? 다른게 있다면 예전엔 딱히 티낼 필요는 없었는데 요즘은 꼴리는대로 안되니 지금은 찌질하게 양아치짓 한다는 것.

  • 유시민씨의 얘기(글이든, 유튜브든)중에 동의가 잘 안되는건 ‘누구나 일반 상식선에서 알만한’ 이라는 그의 관용적인 어구(말투)다.
    손가락이 가르키는걸 이해는 하는데, 가르키는 손가락은 동의가 잘 안된다. “일반 상식”으로 이해하자는 건 내겐 어렵다.

글쓴이 지민아빠

중년의 모바일 개발자. (코딩은 안함. -_-a) 집안일에 열심인 아내와 아직은 어린 아들과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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