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1년 봄…

왜 뜬금없이 떠오른건지는 모르겠다. 기억나지 않는다. 그게 전날 자기 전이였는지, 그냥 눈 뜨자마자 머릿속에 각인된건지 조차 모르겠다. 며칠전부터 그냥 머리속에 묻혀두고 계속 생각나게 내버려둔건지도 모르겠다. 하고 많은 것중에 “작가”보다는 단편소설 하나가 뭐라고. 지난번에 뜬금없이 책 사러 간것처럼, 오늘도 그렇다. “196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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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취향

90년대 초반에 포스트모던이 꽤 유행(?)했을때 종종 언급되었던 소설. 주목받았으나 혼성모방, 표절 논란도 있었다. 그때는 꽤나 특이하다.. 했다. (사실 화자되는것만 들었지, 아직 책을 보지못했다) 다음에 나온 영원한_제국 이 영화로도 나와서 꽤나 흥행(?)도 했다. 소설속 내용이 “장미의 이름” 하고 비슷한 얼개라 구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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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리운 찻집 하나 있었다

  다방이라는 주제로 한 인천 향토문화답사기다.내가 인천에 살때는 어린 나이일때라 기억 날리는 없지만 낯익은 동네다 보니 띄엄띄엄 골목길이 기억난다. “다방”이라는 공간은 내게 익숙하지는 않다. 이름만 본다면 다른 이름의”카페”가 낯이 익지만, 아직 남아 있는(?) 다방과 비교하자면 의미는 많이 다를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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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도 까마득하고 이후도 까마득한.

그냥 ‘어.. 그러고 보니 예전에 그랬었지…’ 하며 예전 그무렵즈음을 기억하곤한다. 별 쓸데 없이 기억을 한다. (다른건 잘 기억을 못하면서도) 기억할 정도도 아닌 사소한걸 기억한다. “형.. 나이가 50 아니였어?” 대뜸 어림잡아 나이 얘길하는 아는 후배녀석에게 굳이 쉬어버린 나이까지는 아니라고 구차하게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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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도전” 읽기 도전

시작은 태초에 말이 있었던것처럼 있었을테니 begin 보다는 preqeul 이 최근 페미(‘그’때의 페미니즘과 현재의 페미니즘을 구분하자면)의 현상(?)으로 보면 딱 맞을것 같다. 난 작년에 첨 들은 “피해자 중심주의” – 개념적인 단어말고 성희롱, 추행으로 나온 – 라는 단어나 “2차 성폭력 행위”가 2005년경에도 얘기되던거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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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34번째 헌혈. “아무거든 상관없어요” 혈압이 평소보다는 10정도가 더 높았다. 수동으로 혈압을 재니 헌혈은 할 정도라 이번에도 그냥하게 되었다. 어떤걸 할지 물어보길래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라 뭐든 상관없다 싶어 얘기했다. 1시간여 걸리는 성분헌혈이긴해도 그냥 멍하니 누워만 있으면 되겠다 싶었다. 나갔던 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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