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반복되는 하나하나도 쉽지는 않다. 매번 비슷한 시간에 출근하고, 매번 같은 일에 머리를 감싼다. 좀 다른… 방향이 있길 원하지만 내가 안 바뀌면서 원하는 건 무리다. 좀 지나면 낫겠지. 1년전에도, 5년전에도, 10년전에도, 15년전에도 같은 걸 읊조린거 같다. 매번 […]
약정 기간도 끝나는 담달에나 폰을 바꿀까 했다. 큰애 핸드폰에 액정에 금이 가는 바람에 액정을 교체하긴 해야하는데 쓰는데 문제는 아니라서 한달여 내가 쓰던 폰을 줄 생각이긴 했다. 2년 된거긴 하지만 아직 애들 쓰기엔 적당하다는 적절한 타협은 있었다. (용량이나 성능은 큰애가 쓰는 […]
시장이 죽었다. 어제 퇴근무렵에 안좋은 얘기가 흘러나왔다. 헤프닝이라고 하기엔 그 후로도 몇시간이 지나도 행방을 알 수 없어서 뭔가 잘못된거 같은 예감이 들었다. 어설프게 자다 깨서 먼저 뒤적거린건 인터넷. 어쩌면 예상했던 기사이긴 해도 그렇지 않길 바랬다. 전날 무슨일이 있기는 했던 모양인데, […]
머리 비울 생각으로 연차 냈다. 사무실서 부닥거리기 싫어서 그랬다. 정작 내가 해야할 일도 못하고 다른 것에 시달리다 보면 시간만 훅 가버리고 만다. 그런데 그 시달리는 그것도 역시 내일인게 맞긴한것 같다. 내일이니 내일로 미루기도 하니. 딱히 정해지지 않고, 붕떠 있는 그런 […]
그냥, 막히는건 아닌데 한참을 타이핑을 쳐대도 일이 줄지 않는… 그런 느낌? 줄어들듯 하면 뭔가 생기고, 그냥 손을 내려놓고 싶은 게 목까지 차올라도 그러지도 못한다. 나이가 차 올라는것을 지나서 넘쳐나지 않을까 하는거에 조심할 나이라서 그런건지. 네네 거리면서 숙였더라면 좀 달라졌을까?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