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투쟁의 씁쓸함.. 누군가의 조정 – 설국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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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결국 스포일러)

“설국 열차”를 보긴 했는데 모르겠다.
스포? 줄거리를 얘기할 거리가 있어야 스포라도 있지..
몇몇 장면이 오버랩?
희한하게도 (제작자의)”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가 생각남. (장도리 대신 도끼씬, 전에는 못봤지만 마치 그랬을듯한 제대로 맛본 스시씬. 금자씨 딸 같은.. 고아성?)
좀 긴.. 하지만 공간으로는 딱 맞는 소동극.
약간 템포가 엇비슷하게 남은 듯한?
갑작스런 긴장 축소. 이게 어색하긴하다.

남들과 다른 느낌일 수 있는데 어색한 편집느낌(롱 테이크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반복컷이 연속일 수밖에 없어서..)인데.. 그래도 송강호 대사가.. 찰지게 느껴진다.
마치 졸라 열심으로 연기하는 외국 배우한테 툭 던지는 대사가..`야.. 적당히 해`하는듯 하는 송강호가   대사치는게 난 더 익숙하다. (언어적 감성이 익숙해서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시놉시스(줄거리 아님)에 충실. 나름 화면도 좋고.

근데 한국 영화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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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얘기지만 롱테이크는 홍상수다. 보통은 고정된 카메라안 인물을 잡는게 롱테이크일텐데 롱테이크는 철저하게 관음적인 느낌으로 그 공간안에 배우가 들어와야 하는게 차이가 있는듯.
(어제.. “오!수정”을 봐서 그런가?)

자아 찾기 – 쿵후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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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전적으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쿵푸팬더 포스터
쿵푸팬더 포스터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모든게, 사실은 톱니바퀴처럼 아주 잘 짜여진 각본일지도 모른다.
그가 탈출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포”는 용의 전사가 되지는 못했을지도 모른다. 시작은 우연일지라도 그 이후부터는 정해진 필연으로 진행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마지막…
자신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또 다른 톱니바퀴가 돌았을지도 모른다.

“너 자신을 알라”
비법의 문서에 있던 내용은 비어있지만, 자신을 반사시켜보이는 게 그 의미가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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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이 보기도 좋고, 어른들도 즐길만한 영화다.
러닝타임이. 약 1시간 30분 정도인데, 시간은 아마도 어린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시간으로 정한듯 하다.